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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박..드디어 해냈다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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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격문자 받았던 27일 오후 그순간을 떠올리자니 다시한번 가슴이 쿵쾅쿵쾅..
도저히 믿을수 없어서 지엠알 원장님께 확인전화까지 했었답니다..
떨리는 목소리로 저 정말 합격한거 맞냐고? 몇번이나 되묻고..
64년생이고, 97학번이고, 학교다닐땐 코딩부분이 넘 어려워 아예 포기했었던,
의무기록사 면허를 이번에 이렇게 취득하게 되어 무슨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
정말 정말 모르겠습니다..
요양병원 청구 업무를 하다보니 의무기록사 면허는 기본이고 필수 였습니다..
작년국시에서 실무과락 으로 불합격 되었을때의 그 참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..
법규,공중보건학,의학용어,관리학 은 무조건 무식하게 외우기만 하면 가능성이 있었고
점수도 높게 나왔지만 실무는 외워서 되는게 아니었습니다..
다른과목 다 100점 맞은들 무슨소용 있습니까? 실무가 안되는걸..
면허는 꼭 취득해야겠고, 실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고,
고민고민 하다가 지엠알 동영상 강의가 있다는걸 알게되었고,50대가 다 그렇듯
정말 인터넷 강의란 것이 믿을만 한것인지 반신반의 하다가 "죽기살기로 해보자"
강하게 맘먹고 시작했던 공부였는데 역시 현명한 선택 이었습니다..
인터넷강의란 어짜피 나와의 싸움이고 힘들때도 참 많았지만 꾸욱 참고
반복 반복 또 반복 더위와 싸워가며 원장님이 암기하라는것,약어,코딩방법, 코딩공식
의학용어,질병분류,처치코드,암등록,챠트보는 방법,등등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..
1시간짜리 강의를 이해할때까지 듣다보면 보통 5시간~6시간 소요되는건 기본이었죠..
오로지 의무기록사 면허취득만 을 목표로 공부만 하면서 올 일년을 보냈더니
나이 오십에 그어렵다던,전혀 몰라 헤맸던, 실무과목을 무난히 통과하고
다른과목 또한 작년보다 월등히 높은점수로 당당하게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.
자꾸만 위축되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는 이 나이에 뭔가 도전해서 해냈다는 이 기쁨은
단순히 합격의 의미를 넘어 앞으로의 삶에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을 가진 느낌 이랄까?
이런 엄청난 행운의 부적을 갖게 해 주신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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